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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어프 맞춤 손아귀

전설 / 헌터 / 팔 / Gauntlets

텍스 메카니카 맞춤 장갑, 당신의 손에 딱 맞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감시자의 첨탑"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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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TM-어프 맞춤 손아귀

텍스 메카니카 맞춤 장갑, 당신의 손에 딱 맞게 만들었습니다.

화성의 사막 위로 아나의 도약선이 날아오르며 녹슨 흙이 펼쳐진 벌판이 휙휙 지나갔다. 그들은 해가 지기 전에 착륙했다.

아나, 코그번, 어프, 모스-2가 무기를 확인하고 감시자의 첨탑 전망대에 오를 때까지 진주, 보, 네일러, 그리고 이름 없는 고스트는 우주선을 지키며 기다리기로 했다.

엔진이 타오르며 도약선이 선회 비행을 하자 돌조각들이 튀어 오르며 헬멧을 긁었다.

곧 돌이 긁히는 소리는 으스스한 정적으로 바뀌었다. 숨 쉬는 소리만이 듬성듬성 들려왔다.

아나의 북극성 창 조준경에는 아무 표적도 보이지 않았다. 어프는 광을 낸 여우자리 핸드 캐논을 들고 아나를 바라보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도 그의 표정을 따라 눈을 가늘게 떴다. "무슨 생각 중인데?"

"너무 쉬워서, 이상해." 어프가 제 입에서 내뱉은 단어를 쓴 뿌리처럼 입에서 곱씹으며 투덜거렸다.

모래 속에 가라앉은 시설을 살펴보는 모스-2의 눈이 바쁘게 움직이며 폐허를 훑었다. "아무 움직임도 없군." 워록이 찌그러진 엑시투스 기관총을 어깨에 메며 낮게 읊조렸다. "좋아."

아나가 그들을 지나 걸어 나갔다. "나는 어프의 감을 믿어. 너무 일찍 축배를 들진 말자고."

코그번도 서리로 뒤덮인 손마디를 툭툭 털고 앞으로 걸어 나갔다. "어차피 여기에 싸울 놈이 있다면, 지금 찾는 게 낫지."

"뭘 할거라면 밖에서만 해, 코그번." 아나가 벽 패널에 자신의 배지를 긁어내렸다. 벽이 앞으로 튀어나오며 압축 공기를 내뿜어 바닥에 누런 먼지구름을 일으켰다. 벽이 바닥으로 미끄러지며 들어가자 불이 켜지지 않은 승강기 통로가 드러났다. 맞은편 벽에는 하얀 글자가 찍혀 있었다.

항쇄 핵 추 - 첨탑 승강기
중역 파라곤 보안 시설

"전에 본 적이 있어?" 어프가 손을 뻗어 닳은 승강기 케이블을 잡아당기며 물었다.

"응, 제대로 왔네." 아나가 확인했다.

"따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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