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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세공

경이 / Ghost Shell

"빛은 여리지만 파괴할 수 없다." —아이코라 레이

출처: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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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빛의 세공

"빛은 여리지만 파괴할 수 없다." —아이코라 레이

까마귀는 벽 높은 곳에 앉아 미래 전쟁 교단 파수병 너머 아래쪽에 모여든 엘릭스니 군중을 바라봤다. 그도 지상에서 그들이 도시 생활에 적응하는 걸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미에게 붙잡혀 있었던 시간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기억이었지만, 그가 해안의 삶에 적응하도록 도와준 엘릭스니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이 남아 있었다. 그 선의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자발라는 그에게 절대 사람들의 눈에 띄지 말라는 단호한 명령을 내렸다. 지난주 공격이 있었을 때만 해도 그 명령을 거의 위반한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했었다. 그래서 단순히 감상적인 이유로 그보다 더 큰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는 않았다.

적어도 글린트는 지금을 즐기고 있어 다행이었다.

세 층 아래, 엘릭스니 아이들이 깔깔대며 글린트를 쫓아 폐허를 누비고 있었다. 까마귀는 주변을 정찰하고 혹시라도 또 다른 폭력적인 대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확인해 보라며 고스트를 보냈다. 하지만 엘릭스니 아이들이 글린트의 위장을 눈치챈 순간, 고스트는 기꺼이 첩자에서 놀이 상대로 강등되는 쪽을 선택했다.

고스트는 기쁜 듯 삑삑거렸고, 아이들이 여섯 개의 사지로 이리저리 움직이며 글린트를 붙잡으려 했다. 그는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고 잔해 사이를 누비며 아슬아슬하게 아이들의 손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한 번씩 원래 위치로 돌아가 무리의 작은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게 해주었다.

마음껏 즐기게 두자, 까마귀는 생각했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지금은 기쁨을 느낄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든 만끽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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