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제6장
오후의 햇살이 비치는 탑 시장에서, 아이도는 차가 가득 담긴 잔과 함께 테이블에 편히 앉아 있었다. 그녀는 찻잔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연구자료와 데이터를 옆에 펼쳐 놓았다.
"아이도! 임마루가 함께— 아이도? 왜… 글은 안 쓰고 차만 쳐다보고 있나요?" 뒤에 임마루를 달고 온 글린트가 당황해 그녀를 쳐다보았다.
"글을 쓰려고 했어요. 근데 오래된 연구 자료를 읽다가, 찻잎 점이라는 기술을 알게 되었죠." 그녀는 찻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말했다. "찻잎과 침전물을 보고 패턴을 분석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예측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어쩌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난 괴물을 찾으러 온 거다. 차가 아니라." 임마루가 으르렁거렸다. 글린트는 아이도의 어깨 너머로 찻잔 속에서 움직이는 찻잎을 구경했다.
아이도가 네 눈을 가늘게 떴다. "이 형태는 마치—"
"자발라 사령관님이네요! 카이아틀 여제와 뜨개질하고 있잖아요!" 글린트가 외쳤다.
아이도는 찻잔 속 찻잎이 빙글빙글 돌며 우툴두툴한 발톱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을 바라보았다. 몸 깊은 곳에서 불현듯 날카로운 한기가 느껴졌다. "글쎄요, 이건—"
"핀치네요! 빛의 기사와 있어요! 아니, 헌터네! 아, 잠깐— 사바툰을 끌어안고 있는데요!" 글린트가 또 외쳤다.
"내가 대체 한순간이라도 뭘 기대한 거지." 임마루는 투덜거리며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