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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 9

Lore

당신의 발견은 잊혀진 자의 서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유로파 - 9

글린트는 '술 취한 국수'라는 이름의 사케 바에서 옛 은신자 요원을 만났다. 그는 신원을 밝히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야기하는 데 동의했고, 글린트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잔뜩 술에 취해 있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 난 진짜로 봤다고." 남자는 단언했다. 그는 술집 주인을 향해 손짓해서 술을 한 병 더 주문했다. "윗사람들은 항상 모든 걸 보고하라고 얘기해. 아무리 사소한 정보라도 전부 전달해야 한다고. 뭐가 중요한지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다 개똥 같은 소리였어." 그는 투덜거렸다. "난 진짜로 봤다니까."

"머리 없는 자였죠." 글린트가 기쁜 기색을 억누르려고 애를 쓰며 말했다.

"뭐?" 남자가 물었다. "아니야! 머리는 있었어. 바로 그 얘기를 하는 거라고! 내 얘길 듣기는 한 거야?" 그는 벌떡 일어섰다. 주위에 앉아 있던 손님들이 수군대며 손가락질하기 시작했다.

"커다란 호박 머리가 웃고 있었다니까!" 그는 거친 목소리로 소리쳤다. "세 개의 눈에서 보라색 불길이 피어오르고 있었어!"

바에 침묵이 내려앉았다. 갑자기 모두의 시선이 남자에게 쏟아졌다.

"진짜로 봤다니까,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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