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etype
Stats
충격 | 70 | ||||
사거리 | 48 | ||||
• Damage Falloff | |||||
안정성 | 44 | ||||
조작성 | 42 | ||||
재장전 속도 | 42 | ||||
• Reload Time | |||||
조준 지원 | 61 | ||||
소지품 크기 | 43 | ||||
확대/축소 | 40 | ||||
공중 효율 | 4 | ||||
반동 방향 | 63 | ||||
분당 발사 수 | 90 | ||||
탄창 | 4 | ||||
Selected Perks | |||||
Popularity: Overall | Select 4 perks to see their popularity. | ||||
Popularity: Perks | |||||
Popularity: Trait Combo | |||||
Popularity: MW Bonus |
Perk Playground
Curated Roll
Random Rolls
Popular Trait Combos
Popular Individual Pe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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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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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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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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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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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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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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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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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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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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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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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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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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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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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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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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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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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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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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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언어의 근원
기억하기 위해 말하였으며, 잊기 위해 말하였도다.
"카드로 진정한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단지 전망을 제시할 뿐이지." 에리스가 말했다. 그녀는 아이도와 함께 점술 강단에 서서 카드를 목적에 맞게 한 장씩 놓았다. "카드의 의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면 고맙겠군."
아이도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어깨 너머로 과학 신전 중앙에 있는 의식진을 돌아보고 있었다. 에리스가 말을 계속했다.
"시부 아라스의 동기에 대한 네 통찰력 덕분에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 에리스가 아이도의 주의를 끌려고 하며 말했다. "마라 여왕에게 경고하고, 라스푸틴이 오류를 깨닫도록 설득할 수 있었지."
아이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탁자를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한쪽 손톱 끝으로 '지지자' 카드의 가장자리와 옆 카드의 가장자리를 반듯하게 맞춰 정렬했다.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겠지." 한참 침묵하던 에리스가 불쑥 말했다. 아이도는 떠오르는 질문은 주저하지 않고 물어보는 성격이었으므로, 그녀가 머뭇거리는 모습에 에리스는 내심 놀랐다.
"맞아요." 아이도가 대답한 뒤 입을 다물었다. 다시 입을 열었을 때는, 거의 속삭임만 들렸다. "여기가… 당신이… 변형되는 곳인가요?"
마지막 문장을 말할 때 아이도가 긴장한 것이 느껴졌다.
"그래, 룬이 가장 강력해지는 곳이지." 에리스가 차분하게 대답했다. "여기랑, 마녀 여왕의 비밀 감옥 안에서도."
아이도가 고개를 끄덕였다.
"비밀 감옥은 오래된 인간의 건축물에서 유래한 것이죠." 아이도의 목소리에 조금 더 생기가 돌아오자, 에리스가 기억하던 목소리가 되었다. "그곳에 갇히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었다죠?"
"그래, 맞다."
"그리고, 아…" 아이도가 다시 말을 멈췄다. 혀 속에서 질문이 꼬여 들었다. "혹시… 잊어버리나요? 당신이 누군지?"
에리스는 심호흡을 했다. 함께 연구하면서, 아이도는 이렇게 무심한 질문들을 하곤 했다.
"아니." 에리스가 대답했다. "난 나야. 언제든."
아이도의 눈이 커졌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질문도, 호기심도 없었다. 겁먹고 입을 열지 못하는 아이도의 깜박이지 않는 눈이 에리스를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두려워할 건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안심이 될지 모르겠다고 에리스는 생각했다. 아이도는 고개를 끄덕이고 시선을 돌렸다.
"물론이죠." 서기가 대답했다. "저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에리스는 다른 이였다면 더 설득력 있는 거짓말을 했을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