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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빛

경이 / Vehicle

"어둠 속에서는 더 심해. 저 작은 것들은 정말 빠르거든!"

출처: 2024년 가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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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빛

"어둠 속에서는 더 심해. 저 작은 것들은 정말 빠르거든!"

"스크립을 본 적 있어?" 헌터가 눈앞의 엘릭스니에게 물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그들은 번잡스러운 바리이시스 코어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상자 더미 위에 걸터앉아 쉬고 있었다.

"아이도 서기의 이야기 속에서 들어본 적은 있지만, 본 적은 없습니다. 작은 구근 같은 생명체 아닙니까?" 엘릭스니가 두 쌍의 팔로 팔짱을 끼며 물었다.

"녀석들은 폭발하거든."

"네, 하지만… 왜 그들을 두려워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엘릭스니가 망설였다. "아함카라 같은 존재가 더 공포스럽지 않나요?"

"얘는 우리가 아함카라를 만날 때마다 항상 자신이 표적이 된다고 짜증을 낼 뿐이야." 워록이 훌쩍 뛰어오르더니 눈알을 굴리는 헌터 옆에 있는 상자에 앉았다. "정말 뜻밖이지 뭐니."

엘릭스니가 킬킬 웃었다.

"그 박해자들은 어때?" 해적 하나가 상자를 내려놓으며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 손아귀에 있는 동안 네 뼈가 삐걱거리는 게 들리잖아…"

엘릭스니는 턱을 두드리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동의. 스크립보다는 그게 더 싫지." 워록이 말했다.

"좋아, 그럼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무서운 건 뭐야?" 헌터가 반문했다.

워록이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에리스 몬."

긴 정적이 흘렀다. 누군가 길 아래쪽에 무언가를 떨어뜨렸다. 정적 속에서 소음이 울려 퍼졌다.

"…그렇지." 헌터가 말했다. 해적과 엘릭스니도 웅얼거리며 동의했다. "좋아, 그렇지만 스크립 체액도 만만찮게—"

탄식 소리와 혐오스럽다는 표정이 이들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다. 헌터는 워록 뒤에 따라붙어 계속 투덜거렸다. 엘릭스니는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 반대 방향으로 가는 해적을 따라갔고, 박해자에 대해 더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Triumph
책벌레 III
심령 문서를 사용하여 "잊혀진 자의 이야기 – {var:2516129767}권"의 장 여러 개를 복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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