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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스러운 구 의체

경이 / Ghost Shell

장벽을 지키는 고스트에게 적합합니다.

출처: 2022년 업적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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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용맹스러운 구 의체

장벽을 지키는 고스트에게 적합합니다.

도시를 둘러싼 성벽은 자발라가 시민들 다음으로 책임을 느끼는 부분이었다. 그는 언제나 성벽의 유지와 방어에 대해 생각했다. 불확실한 시기라 그런지 벽 위로 순찰을 나가는 옛 습관이 다시 도졌다.

예전에는 최후의 도시를 한 바퀴 둘러보는 데 한 시간이면 충분했다. 당시 자발라는 최후의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었다.

더 이상 성벽 전체를 순찰하는 이는 없었다. 특히 걸어서는 불가능했다. 그는 만나는 보초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난간을 전부 확인했다. 적어도 순찰만큼은 아직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달은 마치 두 번째 여행자처럼 떠올랐다. 자발라는 도시 내에서 탑과 가장 떨어질 수 있는 곳까지 와 있었다. 그는 모든 구역을 둘러보았고, 각 구역의 불빛이 하나둘 꺼지는 것도 지켜보았다. 불빛이 정말 많았다. 그러나 너무 적기도 했다.

커피 한 잔을 든 채 하품을 하며 보초병 하나가 성벽에서 걸어 나와 그의 조용한 사색에 끼어들었다. 곧 타이탄 선봉대를 알아본 그녀가 잽싸게 경례를 했다.

"사령관님! 시찰하고 계신 겁니까?"

그는 보초병에게 쉬어도 좋다는 손짓을 했다. "오늘 밤은 아닐세. 그저 걷고 있었다네. 예전 생각이 나서."

자발라는 마지막으로 도시를 한 번 바라본 뒤, 보초병에게 목례하고 탑으로 몸을 돌렸다. 한때는 이 성벽이 마치 자신 혼자만의 짐인 양, 어깨에 무겁게 짊어지곤 했었다. 그러나 요사이는 자신의 지휘 아래 있는 이들을 신뢰하면서 힘을 얻고 있었다.

최후의 도시는 성장했다. 그 또한 마찬가지였다.

 
Triumph
보상: 고스트 의체
업적을 완료하고 2022년 업적의 순간 고스트 의체를 획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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