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Perks
Stats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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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사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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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 Damage Falloff | |||
안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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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조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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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
재장전 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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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
• Reload Time | |||
조준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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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
소지품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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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확대/축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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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공중 효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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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반동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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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
분당 발사 수 | 900 | ||
탄창 | 67 | ||
공격력 | 0 |
Curated Roll
Lore
동굴학자
"인간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빛의 가문 서기 아이도
"세인트-14? 오시리스?"
아이도는 데이터 패드 더미를 움켜 안고 탑 격납고에 있는 타이탄과 그의 파트너에게 다가갔다. 세인트는 떠나는 수호자 무리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건넸다. 아이도가 다가가자, 근처의 비둘기 무리가 뿔뿔이 흩어졌다.
"빛 속에서 여러분을 반깁니다." 그녀가 얼른 인사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저희 아버지께서도 인사를 전합니다."
"안녕, 아이도!" 세인트가 따뜻한 인사말을 건넸다. "무슨 일이라도 있나?"
아이도는 목을 가다듬고, 고개를 끄덕이며 머릿속으로 연습했던 말을 꺼냈다.
"네소스에 화력팀을 파견하고, 안전장치라는 이름의 황금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코라 레이의 보고서를 읽어보았는데—"
"아이코라의 보고서는 어떻게 입수했지?" 오시리스가 궁금한 듯 물었다. 아이도는 당황해서 어색하게 웃으며 그의 질문을 피했다.
"벡스 네트워크를 스캔할 때 더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도록 안전장치의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제가 융합자는 아니지만, 혹시 수호자들과 함께 갈 수 있다면—"
"아이도." 세인트가 다정하게 달랬다. "네소스는 민간인이 갈 곳이 아니다."
오시리스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아이도가 발끈했다.
"제 능력은 이미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하면서도, 아이도는 그 말이 진실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네소스에서는 아버지의 보호를 받을 수 없었고, 에라미스가 다시 돌아와 그녀를 지켜주리라는 기대는 순진하기 그지없었다.
"방랑자가 준 아이디어겠군." 세인트가 쿡쿡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아이도의 노골적인 실망감을 보고 웃음을 멈췄다.
"벡스는 위협적인 존재다, 아이도 아가씨." 세인트가 다정하게 달랬다. "내 친구의 딸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위험에 빠지게 내버려둘 수는 없어."
"심심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그녀가 분개했다. "돕고 싶을 뿐이에요."
"탑이나 엘릭스니 구역에서도 충분히 도울 수 있지." 세인트가 대꾸했다.
"하지만—"
"허락할 수 없어." 세인트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오시리스가 세인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오시리스가 엘릭스니에게 말했다. "사실 난 서기 아이도 네가 헬름에 있어 주길 바란다. 네가 제안한 강화법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안전장치와 논의해 봐야 할 거야."
"아!" 아이도는 뭘 선택할지 몰라 망설였다. "그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도가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려 다음 말을 조심스레 고르는 동안 잠시 정적이 흘렀다.
"안전장치는… 착합니까?" 아이도가 물었다. "뭐랄까… 상반되는 정보들을 들었는데요."
세인트도 적당한 단어를 찾기 위해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아이도가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세인트는 어깨를 으쓱했다.
"아, 직접 보면 알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