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Perks
Stats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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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
사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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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
• Damage Falloff | |||
안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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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
조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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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
재장전 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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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
• Reload Time | |||
조준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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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
소지품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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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
확대/축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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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공중 효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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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반동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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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 |
분당 발사 수 | 180 | ||
탄창 | 16 | ||
공격력 | 0 |
Curated Roll
Lore
이름 없는 한밤중
12시를 알리는 소리가 울리면 수상한 것들이 깨어납니다.
"이거 정말 대단해. 거의 조정할 필요가 없더군." 워록은 장갑을 낀 손가락을 구부려 보며 자신의 손을 꼼꼼히 뜯어보았다.
직조기 옆에 조용히 서 있던 남라스크는 기계의 자손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혹시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들은 두 번째 회오리의 문턱에 있었다. 그가 오늘 무장하게 해준 수호자들이 내일의 범선살해자가 될 수도 있었다. 빛에 굶주리고, 절박하고… 강력한.
자손들, 병자, 약자들과 함께 남라스크도 버려지는 차례가 오게 될까?
옆에 있던 에이다-1이 수호자를 향해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흥미로운 의뢰였더군요."
워록은 뭉툭한 치아를 드러내며 에이다를 향해 씩 웃었다. "여기에 열 흡수원 한두 개만 달면 스텔스 발전기를 완성시킬 수 있어. 대단한 건 아니겠지만, 들키지 않고 그림자 군단 근처까지 갈 수 있다면 시민들을 보호하기 훨씬 쉬워지겠지."
남라스크는 멍하니 보고 있다가 수호자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알아차렸다. 불안감에 숨이 턱 막혔다.
"이봐, 음, 그 말이 뭐였더라?" 워록은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약간 시간이 지나서야 그녀가 쑥스러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벨라스크?"
그가 잠자코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구할 엘릭스니 몇이 있다. 좀 겁먹은 것 같아서, 내 생각에… 뭐랄까, 내가 엘릭스니 말로 인사를 하면—"
"그들을… 데려 와 줄 건가요?"
"물론이야." 워록이 에이다-1과 남라스크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다시 한번 고맙다."
"잠시만요." 남라스크가 그녀를 부르며 몸을 돌려 자신의 작업대 옆에 차곡차곡 쌓인 재료로 다가갔다. 한 달은 써야 하는 여분의 천과 실험적으로 직조하던 것들을 뒤졌다. 방어구가 아닌 옷을 챙기고, 망토와 숄 같은 것들도 넣었다. 엘릭스니들도, 인간들도 쓸 수 있도록.
그는 이 옷더미를 워록의 손에 쥐여주었다.
"구한 이들에게…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