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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

전설 / 에너지 무기 / Submachine Gun

내가 물기만 하면 포동포동한 살점이 썩어 문드러지겠지.

출처: 이 무기 관련 시련의 장 퀘스트 완료.

Archetype

경량 프레임

경량 프레임

조작성이 탁월합니다. 이 무기를 장착하면 이동 속도가 빨라집니다.

Stats

충격
15
사거리
34
Damage Falloff  
안정성
47
조작성
63
재장전 속도
28
Reload Time  
조준 지원
55
소지품 크기
67
확대/축소
13
공중 효율
12
반동 방향
100
분당 발사 수 900
탄창 36
Selected Pe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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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larity: Trait Com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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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Perk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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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은둔자

내가 물기만 하면 포동포동한 살점이 썩어 문드러지겠지.

갑자기 어디에선가 화살이 날아왔다. 화살은 그의 플라강철 방어구를 마치 종잇장처럼 뚫고 어깨를 관통했다.

그의 추적기에는 적이 감지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서—

그 순간 화살 하나가 더욱 세차게 날아와 그의 반대편 어깨 관절을 꿰뚫었다. 고개를 돌려 견갑을 뚫고 튀어나온 화살촉을 본 그는, 실소를 짓고 나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리프의 소행성에는 숨을 만한 공간이 거의 없었다. 작물과 동물이 살 수 있도록 테라포밍을 거친 소행성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저격수는 필시—

그 순간 세 번째 화살이 그의 허벅지를 꿰뚫었다. 그는 껄껄 웃었다.

"물질 전송을 시작할까요?"라고 그의 고스트가 머릿속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제안했다.

"아니. 놈들이 시작했으니, 내가 끝내 주지."

샤크스 경은 고스트가 발각될까 봐 무기를 들어 방어할 수도, 빛으로 자신을 치유할 수도 없었다. 샤크스 경은 저격수가 있으리라 짐작되는 위치로 절뚝거리며 걸어갔다.

무기는 아마 쇠뇌이리라. 암흑기의 무기 말이다. 다른 무기라면 이렇게 강한 타격을 주지 못했을 터였다.

그가 절뚝거리며 걷는 동안 한 각성자 여인이 홀연 숲에서 솟아났다. 그녀는 위장을 벗어 던지고 똑바로 섰다. 그는 우뚝 서서 여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여자는 그만큼이나 키가 켰다. 아니, 어쩌면 더 컸다. 그녀의 활은(활이라니! 일반 활이었다니!) 그보다 더 길었다.

"당신은 각성자 영토에 침입했다, 수호자." 여자가 외쳤다. "신원을 밝혀라."

"당신은 누구지?"라고 그가 놀라서 대답했다.

"나는 여왕의 분노다. 신원을 밝혀라. 다시 묻지 않겠다." 그녀는 활을 들고 활시위를 끝까지 당겼다.

그는 놀란 눈으로 그 광경을 쳐다보았다. 그냥 보통 활이었다니. 그리고 특이할 것 없는 각성자 여자였다니! 그런데도! "당신은 폭풍이로군."이라고 그가 대답했다.

다음 순간 여자가 그를 죽였다.

아름다운 우정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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