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아이도의 조사 결과 – 18
"차라도 좀… 들겠나?"
달로 향한 여행은 길지 않았다. 아이도는 에리스 몬의 집에서 불편한 접이식 의자에 앉아 있었다. 집주인은 그릇 속 모락모락 김이 나는 액체를 작은 도자기 잔에 부었다. 아이도는 컵 속 내용물이 넘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예의 바르게 컵을 받아 들었다.
"그러니까 자네는 머리 없는 자들이 이 '핼 너윈'이라는 것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군." 에리스가 말했다.
"네," 아이도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전 이것들이 군체 출신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군."
"아! 정말 동의하세요? 제가 궁금한 건…" 에리스가 빤히 쳐다보자 아이도의 목소리가 작아졌다.
아이도는 마시던 차를 내려다봤다. 인간은 이런 것을 함께 마시는 경향이 있지만, 에리스는 자신 몫의 차는 따르지 않았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찻주전자와 문지방에 놓인 너덜너덜한 발 매트를 제외하면 방이 이상하게 텅 비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매트 위에 적힌 글씨는 알아볼 수도 없었다.
오랜 침묵이 이어졌다.
"이 집을 좀 쾌적하게 꾸미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 에리스의 말이 해명인지 사과인지, 아이도에게는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