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Perks
Stats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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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사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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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
• Damage Falloff | |||
안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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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 |
조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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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
재장전 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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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
• Reload Time | |||
조준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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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
소지품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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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
확대/축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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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공중 효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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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반동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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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 |
분당 발사 수 | 1000 | ||
탄창 | 74 | ||
공격력 | 0 |
Curated Roll
Lore
시간 낭비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냅니다.
"밴시, 친구!" 세인트-14이 두 팔을 벌리며 소리쳤다. 총제작자는 들고 있던 무기를 내려놓고 세인트를 향해 몸을 돌렸다. 잠시 기묘한 표정이 스쳐 지나갔지만, 밴시는 세인트를 알아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세인트, 언제 돌아오셨나요?"
"아아." 세인트가 대답했다. "오늘 막 왔지. 잠시 네소스에 다녀왔어."
"아뇨, 제 말은…" 밴시가 머뭇거리더니 고개를 휘휘 저었다. "그러네요, 네소스. 요즘은 선봉대에서 네소스로 보내나 보죠?"
"그렇지. 이리 와. 이야기 좀 하자고."
타이탄은 작업대에 있는 밴시에게 손짓했고, 둘은 함께 전망대를 향해 걸었다. 아래로는 도시가 밝게 빛나고 있었다. 세인트는 난간에 몸을 기대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네소스를 깨우고 변화시키고 있는 이상 현상을 찾는 중이야. 아이코라가 조사 중이지. 뭔가 일어나고 있는 게 분명해."
세인트가 주먹으로 전망대 난간을 두드렸다.
"그뿐만이 아니야! 벡스는 이상하게 행동하고, 방산충은 행성 속으로 이동하고 있어. 아주 안 좋지. 아이코라는 이상 현상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더군."
"벡스가 걱정되시나요?" 밴시가 물었다.
"그래." 세인트가 앞으로 몸을 기울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벡스뿐만이 아니야. 우리 머릿속에도 방산충이 있잖나, 엑소 형제. 명료함과 어둠. 딥스톤 무덤. 그 모든 것이 여전히 우리의 일부지. 벡스들이 이상하게 행동한다면, 우리에게도 무슨 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겠어?"
"글쎄요." 밴시가 입을 뗐다. "제가 네소스에 갈 것도 아닌데요."
"그래, 안 가는 게 좋지." 세인트가 작게 웃었다. "별로 관광할 만한 곳은 아니거든! 안전장치가 반겨준다고 해도 말이야."
"안전장치요?"
"어, 그래. 황금기 인공지능이지. 재잘재잘 말이 많아. 마음에 드는 녀석이야."
"아,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요. 케이드가 얘기해준 적이 있습니다. 전…"
밴시가 생각에 잠겨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케이드는 돌아온 거죠? 당신처럼."
세인트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랑은 달라."
"아…"
밴시가 말꼬리를 흐리며,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그곳에 더 이상 여행자는 없었다.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색채의 소용돌이에 혼란스러워했다. 세인트는 그의 혼란스러운 표정을 알아차리고, 밴시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타이탄이 위로하듯 밴시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괜찮아, 밴시." 세인트가 다정하게 말했다. "천천히 받아들여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 너와 함께 여기서 도시를 바라보고 있으니 좋군. 자주 같이 오자고."
밴시가 머리를 흔들고 미소를 지었다.
"부디 몸조심하세요, 세인트. 우리에겐 당신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