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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냥의 판금 흉갑

전설 / 타이탄 / 가슴 / Chest Armor

난 용감해지고 싶어.

Lore

위대한 사냥의 판금 흉갑

난 용감해지고 싶어.

족서는 소총의 안전장치를 9번째 확인했다.

테키언의 일린이 그의 앞쪽에 있는 어스름한 곳에서 나왔다. 거대한 관 모양 통이 그녀 옆에 떠올랐다.

"그건 필요 없잖아" 일린이 소총을 가리키며 말했다.

족서는 소총을 손에 쥐고 있었다.

"빛을 그렇게 가지고도 아직 공포 때문에 행동을 하다니. 겁에 질려 여왕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거잖아."

"아함카라가 날뛰면서 금성 전 지역을 짓밟고 있어." 그가 말했다.

"그렇게까지 야비하게 굴진 않을 거야. 아함카라는 금성을 다시 빚어내고 있는 것이거든."

"뭐, 어쨌든. 내가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야. 도와줄 수 있어, 없어?"

거대한 통이 땅으로 내려와 타이탄 앞에 놓였다. 일린이 뚜껑을 열자 통 안에서 엷고도 장대한 빛이 족서의 눈에 반사되었다.

"장총이야. 근접 무기로도 우수하지. 야간 사격 성능이 뛰어나. 빌려 줄 테니까 마음껏 써. 사냥이 끝나면 돌려 줘야 해."

"왜?" 족서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게 여왕님의 협상 조건이야. 싫으면 말고."

"여왕님? 정말이야?"

일린은 답하지 않았다.

족서는 통을 등에 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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