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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부대 표식

전설 / 타이탄 / 직업 아이템 / Titan Mark

"칼루스도 우리의 대기를 정화해 주지는 못했어. 내 고향 행성은 여전히 죽어가고 있지. 하지만 칼루스를 섬기는 한 희망은 있어." —룰, 카가 클립스의 총

Lore

그림자 부대 표식

"칼루스도 우리의 대기를 정화해 주지는 못했어. 내 고향 행성은 여전히 죽어가고 있지. 하지만 칼루스를 섬기는 한 희망은 있어." —룰, 카가 클립스의 총

룰은 지팡이의 보조 설정을 켜고 갑옷 밑으로 드러난 몰리의 옆구리에 작살을 쏘았다. 작살 촉이 깊숙이 박히자, 덩치 큰 기갑단은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고통으로 이성을 잃은 그는 작살을 맞고 어선을 끌며 도망치는 고래처럼 룰을 끌며 뛰기 시작했다.

명망 높은 축제 집행관 몰리가 기념일에 기갑단 모성의 거리를 질주한다. 뒤에는 룰을 대롱대롱 매달고,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면서. 모두들 이 전대미문의 광경에 놀라 어찌할 줄 모르고 바라보기만 했다.

몰리는 의식을 거행하는 도미누스 가울의 앞까지 가 계단 위에 쓰러졌다. 룰은 자신에게 두 가지 길이 놓였음을 깨달았다. 도망치든가, 임무를 완수하든가.

룰은 작살을 뽑아 몰리의 목에 박아 넣었다. 그리고 투구를 벗고 그를 바라보며 웃는 것도 잠시, 가울에게 죽임을 당했다.

과연 칼루스 황제는 그에게 전사의 낙원을 선사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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