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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추종 튜닉

전설 / 헌터 / 가슴 / Chest Armor

III - 당신은 공허해집니다.

출처: 망령의 시즌

출처: 망령의 시즌

Special Perks

사신의 얼굴

사신의 얼굴

모든 출처로부터 두려움의 흔적을 5% 추가로 받습니다. 이 특성이 적용된 방어구를 최대 4개(20%)까지 추가로 착용할 때마다 보너스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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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허깨비 추종 튜닉

III - 당신은 공허해집니다.

"이걸 몇 년 동안이나 갖고 있었으면서 귀띔 한 번 안 해준 건가?" 에리스는 방랑자의 버려진 지역에서, 커다란 에그리고어 포자가 담겨 있는, 때로 얼룩진 격리 유리 상자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숨기려던 건 아니야." 방랑자는 에리스의 아함카라 뼈를 손가락 위에서 굴렸다. "아무도 안 물어본 거지. 뭐, 너도 전에 여기 온 적이 있었잖아, 칙칙한 달 아가씨."

"이 더미 안에 또 어떤 경이로운 걸 묻어 뒀을까." 에리스는 혼잣말을 했다. 그녀 눈의 에메랄드 빛이 얇은 천 뒤에서 앞뒤로 오갔다.
"내가…" 방랑자가 느긋하게 그녀의 뒤에 다가와 섰다. "간단히 좀 보여줄까?"

"시간이 없다. 얘기해 봐. 에그리고어 표본에서 뭘 알아냈지?"

방랑자는 얼굴을 찌푸리며 억류된 거대 성장물을 올려다봤다. "어…"

에리스는 이마를 문질러 짜증스러운 기색을 덜어냈다. 그의 눈빛에서 장난스러운 내숭을 읽을 수 있었다. 그가 숨긴 정보는 일종의 거래 수단이었다. "적어도 어디서 찾은 건지는 기억하겠지?"

"자매여, 그런 건 모르는 게 나아." 에리스는 방랑자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는 어색하게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난 후 어깨를 으쓱했다. "어느 외딴곳 얼음장 같은 황무지였어. 이름도 없고, 혼자 갈 만한 곳은 절대 아니야."

"당신이 데려갈 수는 있겠지?" 에리스는 그의 방어를 시험했다.

방랑자가 어깨보호구의 얼룩덜룩한 털을 툭툭 털고는 대충 고정된 난간에 몸을 기댔다. "네 도약선을 내준다면 생각해 보겠어. 운전은 내가 하지."

에리스는 한숨을 쉬고는 그를 밀치며 지나갔다. "됐어."

방랑자가 종종거리며 그녀 뒤를 쫓았다. "그게 끝이야? 그냥 가려고?"

"자꾸 피하려고만 하는군, 쥐새끼." 에리스는 그의 손에서 아함카라의 뼈를 빼앗아 망토 아래에 넣었다. "솔직히 얘기할 준비가 되면 다시 연락해."

방랑자가 손을 뻗으며 그녀의 등 뒤에 대고 말했다. "저녁 먹고 갈래?"

에리스가 잠시 멈춰 서서 이곳의 식사는 어떤 쓰레기의 역겨운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을지 생각했다. 그녀는 어깨너머를 돌아봤다. 정보를 알아내려는 마지막 시도였다…

"이상하군. 사바툰이 화성을 다시 우리 공간에 끌어다 놓았을 때, 거기 에그리고어는 없었어. 하지만 글라이콘과 리바이어던은 모두 균류 성장물이 가득한 채로 돌아왔지. 이유가 뭘까?" 그녀가 물었다.

그는 포기한 듯했다. "사실… 그걸 적당히 태우면 노래를 해." 방랑자가 엄지손가락으로 뒤쪽을 가리켰다. "저주파 진동음인데, 피라미드 기술과 묘한 방식으로 공명하지."

"그런가?"

"날 못 믿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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