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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표식

전설 / 타이탄 / 직업 아이템 / Titan Mark

"이게 그릇된 거라면, 전 옳고 싶지 않습니다." —야르담 4, 켄타크 3의 타이탄

출처: "구원의 정원"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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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tation's Mark
TEMPTATION'S MARK
Added in Seaso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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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유혹의 표식

"이게 그릇된 거라면, 전 옳고 싶지 않습니다." —야르담 4, 켄타크 3의 타이탄

"이렇게 이야기가 끝날 수는 없어." 레카나가 멍하니 말했다.

"아직 끝이 아니야. 우리가 이길 거야." 레카나는 확신이 없어 보였다. 야르담-4는 전략을 바꾸었다. "잘 들어. 리스본은 힘을 아끼고 있어. 새로 얻은 힘을 쓰려니 겁이 나는 거야. 그러니까 정면으로 붙으면 머릿수나 힘이나 우리가 유리해."

"아니야."

"아냐?"

"리스본은 겁이 나는 게 아냐. 절박한 거지. 배신감을 느끼는 거야." 레카나가 말했다. 어느새 맑아진 레카나의 눈은 기습의 징후를 찾아 주위를 살폈다.

"리스본이 배신감을 느낀다고?" 터무니없는 소리였다. "우릴 배신한 건 그야!"

"그렇지. 하지만 그건 이제 우릴 친구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야."

"뭐, 그건 제대로 짚었네. 어쩌다가 그렇게 꼬인 거지? 우리 모두 거래에 응했잖아. 그런데 지금 이게 무슨 꼴이냐고!"

레카나는 자신을 보더니 다시 그를 보았다. "우리가 옳은 일을 한 걸까?"

레카나가 자신을 의심하는 건가? 혼란스러웠다. 레카나가 집중하도록 만들어야 했다.

"당연하지. 그리고 우린 도시로 돌아가서 너희 세력과 함께 알아낸 사실을 전해야 해. 하지만 그러려면 우선 검은 정원에서 나가야 하지. 잘 들어. 리스본과 싸울 필요는 없어. 하지만 맞대결을 피하려면 녀석의 속셈이 뭔지 알아야 돼."

레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녀석이 우리 뒤에서 공격할까, 아니면 우릴 막아설까? 벡스를 또 우리 쪽으로 보내려고 할까?"

레카나는 눈을 감았다. 그녀의 호흡이 느려졌다. 야르담-4는 주위를 주시하면서도 간간이 레카나를 돌아보았다. 그녀의 눈꺼풀 아래에서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였다.

몇 분 후에 그녀의 호흡이 빨라지는가 싶더니, 레카나가 눈을 떴다.

"소용없어. 가능한 실마리가 너무 많아서 어떡해야 할지 정할 수가 없어.""괜찮아. 바람 부는 대로 실려 가지, 뭐." 야르담-4가 중얼거렸다.

"뭐?"

"말했다시피 우리가 직접 길을 정하는 거야. 이야기를 경험하며 동시에 쓰는 거지."

야르담-4는 내키지 않는 미소를 지었고, 레카나는 그가 앞에 말한 내용을 못 들은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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