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gg

제9장

Lore

당신의 발견이 잊혀진 자의 서에 영원히 기록되었습니다!

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제9장

임마루는 케이드-6의 흉상과 멀지 않은 마당 구석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찰을 계속했다. 수호자들이 순순히 어떤 인간 주위로 몰려들었다… 인간은 과자를 들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수호자들은 그녀의 모든 명령에 복종하는 듯 보였다. 과자를 나눠주는 그녀의 웃음소리가 매력적인 종소리처럼 명랑하게 울렸다.

"당분을 이용한 지배라…" 임마루는 혼자 생각했다. "군체 방식보다 훨씬 덜 지저분하군. 흠, 내가 직접 해볼 수도 있겠어." 그는 자기 생각에 흐뭇해져 소리 내어 웃었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 타이탄 하나가 임마루 앞에 멈춰 섰다. 한 손으로는 자신이 쓴 거대한 닭 가면을 바로잡고 있었고, 다른 손으로는 과자 한 무더기를 안고 있었다.

"꼬끼오-오오옥!"

갑자기 닭 한 마리가 타이탄에게 돌진했다. 타이탄은 헉 소리를 내며 얼른 과자 더미를 단단한 나무 앞에 떨어트리고 항복의 의미로 두 손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닭은 흥분해서 날개를 퍼덕이며 무자비하게 그의 손가락을 쪼아댔다.

"대령! 나야, 나라고!" 타이탄은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가면을 벗으려고 애썼다. "난 닭이 아니야!"

가면을 삐뚤게 걸친 채로 도망가던 타이탄이 미친 듯이 임마루가 있는 쪽으로 질주했다. 고스트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대령과 부딪혔다.

"꼬끼오-오오옥!"

닭은 분노를 임마루에게 집중하며 그의 의체에 달려들었다. 은빛 뱀 장식에 올라탄 닭은 발톱으로 의체를 꽉 움켜쥐었다.

"저리! 가!" 임마루가 소리 질렀다. 군체 의체만 있었어도 닭에게 한 방 먹였을 텐데. 그는 마당을 지나 격납고를 향해 빠르게 날았다. 하지만 타이탄의 힘과 헌터의 기교, 워록의 교활함을 모두 갖춘 대령은 끝까지 그를 놓아주지 않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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