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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 보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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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 0 |
Curated Roll
Lore
고룡수호자 손아귀
만족하지 않는다면 지불한 것을 돌려주겠다!
즉석에서 결성된 화력팀과의 정찰 임무는 완벽하게 굴러가진 않았지만 쇼가 즐겨 말하듯, 인생에는 즐거운 일도 많은데 그런 일로 좌절할 수는 없었다.
그는 이오에서 벡스를 소탕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동굴로 너무 깊이 내려가는 바람에 머리 위로 지나가는 피라미드 함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들은 이오가 허공에 삼켜지기 전에 간신히 탈출했다. 이오는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좋아, 교훈을 얻었다. 더 이상 동굴은 가지 말자.
다음 임무는 유로파였으나, 쇼의 화력팀이 그를 버렸다. 그가 시공을 휘두르는 몰락자에게 잡혀 수정에 갇혔을 때도, 팀은 구해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몸이 얼어 온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좋아, 교훈을 얻었다. 지금이야말로 정착할 때였다. 진짜 팀,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꾸준히 함께하자.
화력팀을 모집하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나자, 쇼는 기분이 나아졌다. 답장을 기다리는 동안은 빛과 생명, 그리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가득 찬 도시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품 늑대의 가문 망토. 벡스 철로 만든 웍. 신선한 바클라바까지. 게다가 그의 주머니에는 미광체가 두둑하게 들어 있었다.
그가 걸어가자 한 상인이 외쳤다. "뼈요! 뼈 장비 한번 써 보시오!"
건틀릿 및 견갑 세트의 어깨 부분 너머로, 도마뱀 두개골이 쇼를 노려보고 있었다. 한쪽 팔뚝의 삐죽삐죽한 스파이크가 꽤 멋졌다. 게다가 할인 중이었다. 하지만 쇼의 총과는 잘 안 맞을 것 같았다.
쇼가 가판대에서 기동성을 테스트하는 동안, 상인은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
쇼는 혼자 생각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끊임없이 임무를 찾아다니고, 늪이나 메탄 눈더미에 빠지면 구해줄 친구도 없이, 장비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장비를 사느라 번 돈을 탕진하는 것은 멋진 삶이 아니다. 안정적인 임무와 진짜 팀이 있으면 좋을 텐데.' 그는 매주 태양계의 새로운 외계 생물체에게 당해 온몸이 산산 조각나고 싶지 않았다.
그는 팔을 휘둘러 보았다.
견갑은 느낌이 좋았다. 너무 꽉 조이지도 않고, 완벽했다.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게 우스울 정도였다.
쇼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팔에 해골을 달고 탑으로 돌아갔다. 그의 고스트가 선봉대 네트워크에 도착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캐스터-3] 계속 함께 할 화력팀을 찾는다는 글을 봤는데요. 저도 마침 딱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한 번 만나봅시다.
좋았어. 이번에야말로 좋은 예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