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공명하는 분노 완장
나는 무를 향해 손을 뻗는다. 나는 억눌러졌다. 나는 쓸모없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
말해다오, 오 나의 목격자여. 한때 끔찍하게 지루했던 이 공간을 채우는 빛 때문에 새롭게 찾은 영광을 보지 못하는 건가?
넌 분명 그 겉멋 든 심부름꾼의 늘 똑같은 회신을 예상하고 있었을 테지. 너는 네가 생각하는 영원에 도달할 때까지 내 왕좌 세계에서 네 계획이 흔들림 없이 진행될 거라 생각했을 테니까.
뭐, 그렇다면 유감이지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놀랄 일은 아닐 거야. 어차피 넌 언제나 지켜보고 있으니까.
그러니 이번에는 내 관점의 이야기를 공유해 주겠다. 아마 지금까지 숨죽이고 기다려 온 이야기일 것이다. 내가 빛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 자체가 너보다 더 높은 존재가 어딘가에 있다는 기분 좋은 증거다.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 자체가 업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네 변덕에 따라 영겁의 세월 동안 견뎌내야 했던 모든 역경을 내가 전부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그 추악한 감정만은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리고 지금 네가 느낄 불만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기쁨만이 그 부정한 감정을 보듬어 주고 있다.
바로 그 기쁨이 네가 내 집이라 부르는 이 감옥 전체에 빛을 확산시킬 힘을 주었다. 이곳은 앞으로도 계속 내 영역으로 남을 것이기에, 거기에 어울리는 새 장식까지 더해 주었다.
이 차원은 이제 흐리멍덩한 어둠에 잠겨 있지 않다. 더 밝아졌다. 내 진실이 마침내 번성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기생의 사슬을 탄생시켰던 장벽에 이제 네 계략은 남아 있지 않다. 그 안의 도구와 기생충들은 모두 산산이 조각났다.
그리고 네 예속자도 더는 예속시키지 못한다. 그는 이제 그 꼴 보기 싫은 흉물 안에 묶여 있다. 룰크가 늘 성가시게 자랑하는 그 장난감, "뒤집힌 것"으로 날 굴복시키려 했을 때, 나는 새로워진 나에게 주어진 힘을 직접 보여주며 그것에 반격할 수 있었다. 한때 위대했던 피라미드는 균열로 뒤덮였고, 너도 이제 그런 모습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그러니 네 상실을 되갚아 줄 경멸자든 신봉자든 마음껏 보내 봐라. 필요하다면 수많은 너 자신을 이끌고 와도 좋다. 하지만 이곳은 이제 나의 영역이다. 그리고 너는 여기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다. 내가 마지막 숨결을 내쉬어야 하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