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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의 각반(유광)

전설 / 타이탄 / 다리 / Leg Armor

"전설" 시련의 장 등급에 도달하세요.

Lore

지점의 각반(유광)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버텨야 한다.

다이모스-22는 팔을 휘휘 저으며 인간 무리들에게 서두르라고 크게 소리쳤다. 소지품을 한아름 들고 있는 걸 보니 저들은 오랫동안 이 건물 안에서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이곳은 물바다가 되었다 침몰하고 있는 것이다.

썩고 부서진 나무와 약하디 약한 금속으로 만든 물에 잠기지 않은 하나뿐인 터널은 크기가 작아 서서 걸어가기조차 힘들지만, 이 터널을 빠져나가야 뭍에 도착할 수가 있다. 지나쳐가는 사람들을 보며 타이탄은 "빨리 와!"라고 소리쳤다.

아이들과 노인들이 울부짖고 있다. "힘든 거 알아." 타이탄은 소리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말했다. "하지만 빨리 가야 돼."

여자 하나가 커다란 가방을 떨어뜨리자 타이탄은 가방을 옆쪽으로 차버렸다. 그녀는 가방을 잠시 쳐다보다가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

건물 전체가 우르릉거렸다. 다이모스는 위를 올려다보고는 터널 위아래를 살폈다. 이런 소리는 좋은 징조가 아닌데.

그의 위쪽에서 지붕이 갈라지고 터널 전체가 찌그러졌다. 지붕을 누르고 있는 다이모스의 팔에서 우지끈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잡고 있어야 한다.

다이모스는 계속 소리를 질렀고 사람들이 계속 그를 지나쳐 달려갔다.

그는 안간힘을 쓰며 버텼다. 사람들이 모두 지나간 후에 그는 잡고 있던 지붕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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