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gg

에리아나의 복수

경이 / Ship

"웨이… 또 보러 갈게.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어." —에리아나-3가 지옥문에 들어가기 전에 남긴 말

출처: 광휘 엔그램

Related Collectible

Lore

에리아나의 복수

"웨이… 또 보러 갈게.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어." —에리아나-3이 지옥문에 들어가기 전에 남긴 말

웨이 닝에게.
무엇보다 우리의 삶이 비극으로 기억될 거라는 게 제일 싫어. 사실이 아니니까. 비극이라는 말은 아껴 두었다가 내게서 널 빼앗아 간 그 괴물에게 쓸 거야. 네가 제일 싫어하는 게 바로 그 괴물이겠지만. 넌 항상 웃음이 넘쳤지.

복수심을 담아 이름을 붙인 우주선을 타고 다섯 명의 동료와 함께 달로 날아가는 지금 이 순간, 난 행복하던 시절을 떠올릴 거야.

탑의 술집에서 우리가 처음 만나던 날 너는 유리잔이 흔들릴 정도로 웃었지. 넌 방 전체에 세 번이나 술을 돌렸어. 파하닌이 우릴 소개시켜 주었고. 넌 날 옆에 앉히고 폭풍몰입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던졌어. 다른 날이라면 전부 다 귀찮았을 거야. 하지만 그날은 달랐어. 네가 있었으니까. 그때 알았어. 너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걸.

No reviews yet...
Add Review

Please sign in with your Bungie account to add your review.

Top
Loading...
No reviews, 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