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gg

제23장

Lore

당신의 발견이 잊혀진 자의 서에 영원히 기록되었습니다!

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제23장

탑 깊은 곳에서, 임마루는 머리 없는 자의 사체 잔해를 조각조각 이어 만든 괴물의 몸통 프로토타입과, 수호자들을 따라다니며 훔친 호박 조각을 전부 꿰어맞췄다. 부족한 부분은 다른 걸로 메꿨다. 왼팔은 죽은 오우거에서 뗀 것이었고, 오른팔은 갓 생성된 노예에게서 뜯어낸 것이었다. 임마루는 밤새도록 선을 연결하고, 용접하고, 이음매를 메꾸고, 자르며 작업했다.

마침내 완성이었다.

임마루는 전선에 전류가 흐르게 한 뒤, 그의 창조물에 에테르가 스며들게 했다. 가슴이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부풀어 오르며 들썩였다. 눈은 밝은 푸른색으로 빛났고, 울퉁불퉁한 입에서는 에테르가 쏟아져 나왔다. 괴물의 몸통이 꼿꼿이 선 채 질질 몸을 끌며 움직였다. 테이블을 따라, 죽 이어진 씨앗과 섬유질의 주황색 과육이 흔적을 남겼다. 머리 없는 자는 자신을 만든 자를 응시했다.

그리고는, 그를 왈칵 붙잡았다.

괴물의 오우거 팔이 온 힘을 다해 임마루의 의체를 움켜쥐고 제 입 쪽으로 끌어당겼다. 에테르 증기가 고스트의 눈으로 와 닿았다. 경고도 없이 머리의 이음새가 쩍 갈라졌다. 곧 머리가 쪼개져 바닥에 뒹굴었고, 몸통은 테이블에 힘없이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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