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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

전설 / Sidearm

"우리는 같이 간다."

Special Pe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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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s

폭발 반경
31
사거리
30
Damage Falloff  
투사체 속도
60
안정성
35
조작성
40
재장전 속도
35
Reload Time  
조준 지원
70
소지품 크기
25
확대/축소
18
공중 효율
14
반동 방향
75
분당 발사 수 100
탄창 9
공격력 0
Credits

Curated Roll

Not all curated rolls actually drop in-game. Learn more

Lore

부름

"우리는 같이 간다."

회색 비둘기의 엔진에서 뭉게뭉게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초기화에 실패하며 추진기가 서서히 멈췄다.

"이 고물, 마지막으로 정비한 게 언제지?" 오시리스는 한쪽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도약선 선체를 쓸어보며 큰 소리로 물었다. "아니, 그것보다 마지막으로 비행한 건 도대체 언제였고?"

세인트-14이 조종석에서 뭐라 소리를 질렀다. 망치질 하는 소리가 이어지더니 또다시 엔진이 지쳐 끼긱거리는 엔진 소리가 났고, 곧 배기통에서 먼지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오시리스는 목에서 흐음, 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숙이고 날개 아래로 건너왔다.

"아무 말 하지 마." 오시리스가 계단에 발을 딛기도 전에 세인트가 조종석에서 몸을 내밀고 오시리스의 입을 막았다.

"새 우주선이 필요하겠어."

"아무 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꼭 그러지." 세인트가 투덜거리며 계단을 쾅쾅 내려갔다. "좋은 새다, 잘 날고. 그저 좀 되어서… 졸린 거지."

오시리스는 유압 장치를 손가락으로 쓸었다. "그건 그렇겠지." 오시리스가 빈정댔지만 세인트가 옆에서 도끼눈을 하고 그를 쏘아보았다. "예전에 홀리데이 양이—" 그가 멈칫하며 시선을 내렸다. "아, 그렇지…"

"나는 남의 손을 쉽게 믿지 않아." 세인트가 오시리스에게 다가가 손을 맞대고 깍지를 꼈다. "그리고… 그동안 선체를 정비할 시간이 없기도 했고." 그 손길에 오시리스가 몸을 기울여 세인트의 흉갑 위로 손을 올렸다. "하지만 때가 되면, 자발라의 부름에 응답할 준비를 해야지."

오시리스는 고개를 흔들며 세인트의 눈을 바라보았다. "우린 그 부름에 함께 응답할 거다. 다시는 나 없이 다른 차원으로 떠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어." 세인트의 가슴에 얹힌 그의 손이 꾹 주먹을 쥐었다. "다시는."

세인트는 반박하고 싶었지만, 이길 수 없는 싸움임을 알고 있었다. 대신 그는 그가 잡은 손을 입으로 가져가 오시리스의 손마디에 키스했다.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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