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etype

경량 프레임
[재장전] : 활시위를 당긴 상태에서 사용하면 발사가 취소됩니다.
Stats
충격 | 68 | ||||
정확도 | 22 | ||||
• Damage Falloff | |||||
안정성 | 53 | ||||
조작성 | 65 | ||||
재장전 속도 | 60 | ||||
• Reload Time | |||||
조준 지원 | 75 | ||||
소지품 크기 | 59 | ||||
확대/축소 | 18 | ||||
공중 효율 | 10 | ||||
반동 방향 | 55 | ||||
발사 시간 | 580 | ||||
Selected Perks | |||||
Popularity: Overall | Select 4 perks to see their popularity. | ||||
Popularity: Perks | |||||
Popularity: Trait Combo | |||||
Popularity: MW Bonus |
Perk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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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om Rolls
Popular Trait Com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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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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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속삭이는 석판
아직 실현되지 않은 슬픔의 노래를 부릅니다.
에리스 몬은 커다란 가방에 작은 가방들을 욱여넣고 있는 초췌한 방랑자를 향해 조용한 발걸음을 옮겼다. 버려진 지역 전체에 흐릿하게 소진된 티끌이 잔뜩 흩어진 채 소멸해 가고 있었다. 그녀는 바닥에 떨어진 티끌을 주워 불타는 자신의 빛을 그 갈라진 표면에 비췄다. 빛은 갈라진 틈을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 그녀는 소멸해 가는 티끌을 다시 떨어뜨렸고, 티끌은 바닥의 쇠 격자에 떨어져 산산이 깨졌다. 유리잔을 떨어뜨린 것처럼 청명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방랑자는 소리가 들린 방향을 향해 몸을 빙글 돌리다가 균형을 잃은 듯 비틀거렸다. 그의 손이 총집에 들어 있는 신뢰를 향해 미끄러져 가는 순간, 그는 상대를 알아봤다. "다른 사람을 그렇게 살금살금 덮치지 말라고 아무도 얘기 안 하던가? 무례한 짓이라고."
"기억해 두지. 떠나려는 건가?"
"잠깐 바람이나 쐬려고. 그런데 어떻게 들어온 거지?"
"에어로크가 열려 있던데."
"으흠."
"당신의 무의미한 경주에 참여하러 왔다고 하면, 그 말투가 좀 달라질까?"
"으흠…"
에리스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방랑자에게 다가갔다.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
"으흠." 의심에 가득 찬 그의 이마에 주름이 잔뜩 생겼다. "왜지? 아직 우주를 구하지 못했나?" 방랑자는 돌아서서 가방을 가방에 넣는 작업을 계속했다.
"계속 위태로워지기만 하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도움이 된 건지도 모르겠어."
에리스가 그에게 가방을 건넸다. "당신의 지식이 필요해."
"네가? 설마."
"최근에 다소 걱정스러운 경험을 했다."
"그래,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알아야겠다." 그녀는 잠시 주저하며 말했다. 어중간한 자제심이 신성 모독을 저지하려고 발버둥 치는 것 같았다. "어둠의 말을 해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줘."
"내가 무슨 떠돌이 현자라도 되는 줄 알아? 집어치워. 짐 싸는 중이니까."
"날 무시하지 마." 에리스의 목소리가 차분하게 찔러 왔다. "우리 둘 다 표면 아래를 봤잖아."
방랑자는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은 후 작업대에서 녹색 동전을 집었다.
"애셔는 생각에 잠겼다." 에리스는 옆에 있던 작업대에 조용히 손을 얹으며 말했다. "아이코라는… 노력하고 있어. 귀를 기울여 보지만, 이해하지는 못하지. 정말 듣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방랑자는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몸을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 그는 깊숙이 들여다봤다. "경험은, 아주 더러운 거지." 그는 버려진 지역의 통로를 내려다보고, 다시 그를 화물로 인도해 줄 문을 바라봤다. "도움은 공짜가 아니야. 내가 도와주면 넌 내게 빚을 지는 셈이라고."
에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방랑자는 작업대의 물건을 모두 치워 버리고 접이식 의자를 꺼내 앉았다.
"시간이 얼마나 있지?"
두 사람은 앉았다. 그리고 이야기했다. 들었다. 버려진 지역이 지구 궤도에 머물러 있는 동안 빛과 어둠에서 벼려진 결합이 비밀을 교환했다. 맹약이 체결되었다. 조만간 두 사람 사이에는 의식적인 침묵만이 남았다.
"다음에 달에 갈 때는 장화의 먼지를 털어. 내 바닥에 더러운 걸 남기지 말고."
에리스는 고개를 가로젓고는 에어로크를 향해 갔다.
방랑자가 그 뒷모습을 향해 소리쳤다. "다음엔 연락부터 해! 그 멋진 눈을 날려 버릴 뻔했잖아."
"다음에는 당신의 괴팍한 성향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