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제15장
에테르 탱크의 술집은 엘릭스니를 비롯한 도시의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외로운 술꾼들. 신나게 노래 부르는 이들. 사교적인 도박꾼들. 거미는 무심하게 그 열기를 흘려들으며 데이터 패드에서 숫자를 훑어내려 재산을 세어 보고 있었다.
임마루가 착용한 구속의 의체에 은빛 뱀 문양을 따라 네온 불빛이 반사되었다. 임마루가 술집을 향하자 아치가 옆에서 종종 따라왔다.
"제안할 게 있다." 임마루가 말했지만, 거미는 그저 책을 계속 읽을 뿐이었다. "감히 두 번 말하게 만들면, 널—"
"덤벼 봐라, 내 다음 수집품이 되고 싶다면." 거미가 대답하며 고개를 홱 돌려 그를 마주했다. 그의 발톱에 빈 고스트 의체가 쥐어져 있었다.
"네가 누굴 건드리고 있는지 전혀 모르나 본데." 임마루가 코웃음을 쳤다.
거미는 고개를 숙여 고스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오… 아주 잘 알지. 당장 나가!"
"지금 이곳에서는 과자가 주요 화폐다. 모든 걸 거래할 수 있지." 임마루가 재빨리 말했다. "과자를 추출할 방법을 찾았다. 도시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어. 하지만 창고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많으면 좋고."
거미가 잠시 말을 멈추었다. "얼마나 줄 건데?"
"15%. 여기 있는 아치가 먼 거리에서 큰 시설까지 물건을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도 필요하고." 임마루가 달콤한 말로 약속했다.
"50%." 거미가 답했다.
"창고 비용으로 50%라고?"
"기술료, 보관료. 그리고 그 외 부수적인 것 전부."
"미쳤나 보군. 15%."
"60%. 싫으면 가."
임마루가 홍채를 좁혔다. "50."
"60." 거미가 다시 말하고 아치를 바라보았다. "너는 어떻지? 이 거래에 동의하나?"
아치가 신나게 짖자, 거미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거래가 성사된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