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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전설 / Sword

아무도 그 추악한 칼날이 표적에 적중한 후 남아 있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Special Perks

무작위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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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s

스윙 속도
40
충격
60
사거리
40
Damage Falloff  
안정성
0
막기 효율
0
막기 저항
0
소지품 크기
0
확대/축소
0
충전 속도 20
탄약 수용량 59
공격력 0
Credits

TIP: Theorycrafter Recommendations

The blue/red/gold icons & glows below are Theorycrafter Recommendations. They are the perks that trusted community theorycrafters like for this weapon and can disagree with what is most popular. The colors indicate the game mode for which they prefer the perk.
Color Icon Game Mode
Blue PVE
Red PVP
Gold PVE & P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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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ed Roll

Not all curated rolls actually drop in-game. Learn more

Random 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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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면도날

아무도 그 추악한 칼날이 표적에 적중한 후 남아 있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글린트."

"네, 친구." 고스트의 목소리는 활기가 넘쳤다. 까마귀는 벌써 몇 시간 째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너 자신에게 싫은 점이 있어?" 까마귀는 트로스트랜드 수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듬성듬성 숲이 이어진 계곡을 내려다보는 나무 위 자리에서 몸을 돌렸다.

"우와, 그거 어려운 질문인데요. 음… 그러니까—"

"사방에서 내 내장을 끄집어내고 있는 것 같아. 난 그냥… 멍하니 서서 그걸 주워 담으려고 발버둥 치는데, 아무리 쑤셔 넣어도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않는 거야."

그는 신의 꽁무니를 따라 걸었고, 그녀는 그의 내장으로 만든 목줄을 붙잡고 그를 이끌었다. 그리고 그는 신의 인도를 열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때의 일은 끔찍하리만큼 세밀하게 펼쳐지는 생생한 자각몽처럼, 초현실적인 또 다른 삶의 풍경으로 머릿속에 펼쳐졌다. 강렬한 만큼 더 끔찍한 그 고통에서 그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건 너무 잔인하잖아요." 글린트는 재잘거리며 그의 말을 음미했다.

"그걸 꼭 다시… 넣어야 해요? 그냥 나와 있어도 괜찮은 거 아닐까요?"

"잊어버려." 까마귀의 기세가 누그러졌다. "다른 질문을 할게."

"좋아요!" 글린트는 키들키들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혹시 그 창이…" 까마귀는 잠시 말을 멈추고 생각을 정리했다. "…아니, 사바툰이 울드렌을 어디에서 끄집어낸 건진 모르겠지만… 그는 언제나 내 안에 있었어. 그렇지? 혹시 그 창을 사용해서 내가 거기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내 과거로 들어가서… 남아 있는 그에게 안식을 주려는 거야." 까마귀가 한숨을 내쉬고는 멍하니 지평선을 바라봤다. "난 그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그 창으로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어떨까."

"오… 까마귀, 아마 그렇게는 안 될 거예요." 그 뒤로 글린트는 한참 동안 입을 다물었고, 까마귀가 불편한 듯 자리에서 몸을 비틀었다. "저기, 까마귀, 우리 함께 나쁜 일들을 참 많이도 겪었죠. 하지만 그러는 동안 당신이 나쁜 쪽에 섰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전 당신의 그 무엇도 달라지는 걸 원치 않아요."

글린트가 까마귀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게다가 옛날 그 사람한테는 제가 없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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