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Perks
Stats
폭발 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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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
투사체 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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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안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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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
조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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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
재장전 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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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
• Reload Time | |||
조준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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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
소지품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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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확대/축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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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공중 효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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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반동 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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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
분당 발사 수 | 120 | ||
탄창 | 5 | ||
공격력 | 0 |
Curated Roll
Lore
달콤쌉싸름
탐욕의 음악이 내 혈관을 타고 노래한다.
트리스탁은 반달의 머리를 갈라 버리며 크게 울부짖었다. 다른 죄수들이 모서리로 도망치듯 물러났다. 여전히 움찔거리는 아래턱뼈에서 뜨거운 액체가 똑똑 떨어져 그의 방어구를 적셨다.
"너희 중 누구도 구원의 가문의 깃발 아래 설 가치가 없다!" 다른 전사들까지도 흠칫했다. 민간 엘릭스니들은 흐느끼거나 구토했다. 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것이 너무도 명확해지고 있었다. "우리는 자유를 위해 싸웠고, 정의를 위해 싸웠다. 그런데 너희 겁쟁이들은 가문을 배신했어!"
트리스탁의 목구멍에서 분노가 들끓었다. 다른 죄수들이 서로 더욱 가까이 뭉치는 것을 보며 그의 분은 한층 맹렬히 타올랐다. 차가운 공기가 훅 끼쳐들며 트리스탁의 더듬이를 뒤로 당겼다. 그는 뒤쪽으로 누구의 존재도 느낄 수 없었으나, 동료 죄수들이 그의 흉갑보다도 훨씬 먼 곳을 바라보며 공포에 질린 눈을 하는 것을 보았다.
"무모한 젊음의 냄새는 무척이나 달콤하지. 네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잘 짜내어 주마."
트리스탁은 뒤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공포와 대면하기를 거부했다.
그의 목이 뒤쪽으로 꺾였다.
하나의 음이 그의 흉곽 안을 울렸고, 모든 분자 하나하나가 그 쓰디쓴 음조에 조율되었다. 선율처럼 흐르는 독성 물질이 트리스탁의 근육을 적셨다. 불협화음이 뒤따르면서 박자에 맞춰 메아리치는 박동과 화음을 이루며, 새로운 힘으로 그를 채웠다.
"내 달콤한 토닉으로 넌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그러면 너는 내게 더 많은 자들을 데려오너라."
트리스탁은 새로운 생명으로 숨 쉬었다. 이전에 품었던 이상은 정신을 날카롭게 벼리며 안개처럼 흩어졌다. 새로운 턱뼈를 널찍하게 벌리자 죄수들은 악취 속에 다시금 울부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