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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의 동맹 표식

전설 / 타이탄 / Titan Mark

"우리는 생존을 통해 존재한다. 저들은 수호자가 될 수 없어." —살라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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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의 동맹 표식

"우리는 생존을 통해 존재한다. 저들은 수호자가 될 수 없어." —살라딘 경

옹기종기 모여 앉은 수호자들은 자발라 사령관의 검은 윤곽이 테이블을 뒤덮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었다.

두건을 쓴 사람이 갑자기 자신을 뒤덮은 그림자를 느끼고는 의자에 등을 기대며 몸을 뒤로 기울였다. 머리가 자발라의 흉갑에 닿자, 그는 턱을 추켜올리며 고개를 뒤로 잔뜩 뺐고, 뒤집어진 미소와 함께 자발라를 바라봤다.

그의 두건이 뒤로 떨어졌다. "커다랗고 시퍼런 대장이잖아? 표정이 왜 그래?" 방랑자가 말했다. "이 친구들도 공격 방법 정도는 배워 둬야지."

"그딴 건 지금 당장 내 탑에서 없애라." 타이탄은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했다.

옛 공포가 방랑자의 얼굴을 뒤덮었다. 그는 몸을 앞으로 기울여 뒤엉킨 케이블과 빨간색 렌즈, 뼛조각, 미친 듯 회전하는 초록색 눈이 걸쭉한 액체 속여 담겨 있는 유리병까지, 탁자 위에 있던 물품을 배낭에 쓸어 담았다. 그리고 아무 말없이 그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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