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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전설 / Sidearm

죽음의 전령이 하늘에서 원을 그리고 있습니다.

Special Pe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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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s

충격
49
사거리
36
Damage Falloff  
안정성
67
조작성
51
재장전 속도
30
Reload Time  
조준 지원
89
소지품 크기
44
확대/축소
12
공중 효율
12
반동 방향
94
분당 발사 수 300
탄창 15
공격력 0
Credits

Curated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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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

독수리

죽음의 전령이 하늘에서 원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보 같은 짓을 하는군." 미스락스가 빈손을 펴며 말했다.

정적이 흐르던 트로스트랜드의 숲속에서, 세 엘릭스니가 전기 에너지로 빛나고 있는 무기를 들고 숨어있던 곳에서 뛰쳐나왔다. 드렉 둘, 반달 하나였다. 그들은 구원의 가문 인장을 지니고 있었다.

"버림받은 자 미스라악스." 창을 휘두르며 드렉 하나가 딸각거렸다. "우릴 죽이러 왔나?"

"아니다." 그는 이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해치지 않겠다."

"인간처럼 거짓말을 하는군."

미스락스는 돌진하기 바로 직전에 드렉의 손에 있는 창이 움직이는 모습을 봤다. 켈은 창을 피한 뒤 드렉의 머리를 붙잡고, 땅에 거세게 내려쳤다. 둔탁한 소리가 났다. 반달이 보조 무기를 꺼냈다. 미스락스는 그에게 돌진해 손목을 붙잡고, 총의 방향을 위로 홱 꺾었다. 반달의 아래쪽 손이 미스락스의 갑각 사이 부드러운 살에 칼을 찔러넣었다. 고통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빛의 가문 켈은 자신을 공격한 이의 목을 세게 쥐고 그의 생명을 우그러뜨렸다.

세 번째 녀석이 달아났다. 미스락스는 그를 내버려 두었다.

켈은 옆구리에서 칼을 뽑아 솔잎 사이로 떨어뜨린 뒤, 손으로 상처를 눌렀다.

아마도, 이 모든 폭력이 끝나면, 그가 엘릭스니에게 줄 수 있는 미래는 가치 있을 것이다. 그 미래는 그가 한 모든 행동을 정당화할 것이다. 모든 죽음과, 잔인함… 친절도. 사랑까지도.

에라미스의 소원도 분명 그와 같을 것이었다.

미스락스는 두 엘릭스니들을 누워있는 곳에 그대로 두고 올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돌아와 그들의 장례식을 치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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