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fied Item
Bungie has the ability to expose information in the API that, for whatever reason, is not yet ready to be seen. We call these items "classified".
Sometimes classified items eventually are revealed to be real, in-game items. However, they are usually just junk data that made it into the API that isn't intended to be seen.
We include these items in the database solely to provide a complete view of what is in the API files. You should not take the presence of this item as a guarantee of something coming in a future update or attempt to analyze its presence too deeply. Doing so likely will only lead to disappointment.
This item is categorized as classified because:
- It was marked as a dummy item in the API files.
Lore
제28장
아이도는 근처에 있는 엘릭스니 빵 가판대로 달려가 가장 큰 빵 한 덩어리를 집어 들었다. 그녀의 네 팔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빵 덩어리를 잘게 찢어 과자 포장지에 쌌다. 자신이 엘릭스니여서 팔이 많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도!" 글린트가 소리쳤다.
고개를 든 아이도의 눈에,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머리 없는 자가 들어왔다. 그녀의 발밑에는 알록달록한 "과자" 더미가 쌓여 있었다. 그들은 허둥지둥 길을 비켰다. 머리 없는 자는 알록달록한 포장지로 달려들더니 눈도 깜짝 않고 순식간에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해가 안 돼요." 글린트가 당황했다.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내부에 공간이 있는 건 아닐까요? 벡스 우유가 온몸에 퍼지는 걸 막는 공간 말이에요." 아이도가 물었다.
"알아봐야죠." 글린트는 머리 없는 자를 향해 쌩하니 날아가, 맹렬히 몸을 휘두르는 그것을 스캔했다. "가슴 쪽이에요!" 글린트가 크게 외치는 순간 괴물이 그를 튕겨내 날렸다. 글린트는 공중을 빙빙 돌았다. 어지러웠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아치가 즉시 왕왕 짖으며 뛰쳐나가, 머리 없는 자가 자신을 쫓아오도록 유인했다. 강아지는 머리 없는 자를 옥수수 가판대 쪽으로 이끌면서 재빨리 다리를 걸었다. 괴물이 비틀거리는 순간, 아치가 앞으로 뛰어나가 몸을 힘껏 부딪치며 떠밀었다. 괴물은 거대한 쇠 주전자를 잡다가 땅에 미끄러져 주전자를 놓쳤다. 퍽 소리와 함께 주전자가 머리 없는 괴물의 가슴에 떨어지면서, 몸에 팝콘과 함께 뜨거운 액체 설탕이 쏟아졌다.
괴물은 고통에 울부짖으며 몸을 일으켰다. 몸이 마구 흔들렸고, 가슴팍의 상처에서는 벡스 우유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까마귀, 자발라, 아나는 글린트와 함께 달려 나갔으나 아이도가 그들을 밀어냈다. "물러서요!" 그녀가 외치며 몸을 숨겼다.
머리 없는 자가 다시 비명을 질렀다. 녀석의 몸이 팽창하고 호박 머리의 가장자리 또한 찢어지고 갈라졌다. 그리고 갑자기, 괴물이 폭발했다. 거품 무지개가 하늘 높이 치솟더니 끈적끈적한 액체가 사방에 떨어지며 시장 전체를 뒤덮었다.